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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3주 간의 리프레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5. 21. 00:35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어느덧 3년 이상 근무를 하게되서 리프레시 휴가를 가지게 되었고, 24년 5월 15일 공휴일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약 3주 가까이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지금은 벌써 리프레시 휴가를 쓴지 5일차가 끝나간다.

    사실 이번에 리프레시 휴가를 올리고 나서, 꽤나 장기적인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 흔치 않은 기회를 어떻게 써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대부분 유럽여행을 떠나기 일쑤인데, 나 역시 평소라면 가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유럽여행을 다녀와볼까 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나는 지금 욕심내고 싶은 활동들이 너무 많았다.
    평소 회사 일로 너무 바빠 하지 못했던 주식과 부동산 공부라던가, 하루종일 영어 공부 몰두하기를 차라리 이번 기회에 해봐야겠다 생각도 들었다.

    과연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을 했을 때,
    지금 당장 여행을 못가는 것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 유럽여행은 언제든 나이 들어서도 다녀올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고,
    평소 내가 하려했지만 바빠서 하지 못한,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어쩌면 지금이 아니면 좋은 시기를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활동들을 이번 기회에 한번 미련없이 해보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약 3주 가까운 시간동안 나는 아래의 TodoList들을 끝내겠다 라는 목표를 세웠다.

    - RN을 통해서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끝내기.
    - 오랜만에 구미에 내려갔다 오기.
    - 영어 독해, 회화 공부에 하루종일 몰두하기.
    - 주식, 부동산 공부를 하기.
    - 닌텐도 스위치로 '젤다의 전설' 게임하기.
    - 치앙마이 다녀오기.


    현재 5일차 동안 상황

    RN 공부 및 사이드 프로젝트

    RN을 통한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무사히 잘 마쳤다. 애초에 매우 작은 단위의 프로젝트였다보니 빠르게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를 통해서 RN에 대한 이해도를 꽤 많이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 회사에서도 차근차근 RN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RN에 대한 더 많은 이해도를 올리고자 강의도 끊고 공부를 계속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집중도 많이 떨어지고 시간을 잘 보내는 느낌이 나지 않았다.
    어쩌면 아직은 휴가기간이고 필요를 크게 느끼는 상황에 몰려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사실 리프레시 시작하고도 계속 회사 슬랙을 보고 RN 공부를 하고 그랬는데,
    다행히 앱 개발부터 빌드, 배포 플로우까지 해보고 어느정도 컨텍스트가 생겼으니, 오늘 5일 차를 기준으로 더 이상 코드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

    다른 더 재미있게 몰두할 수 있는 것에 시간을 보내보자.

    구미에 내려갔다오기

    진짜 몇년만에 구미에 가서 내가 돌고 싶었던 곳, 그리워 하던 곳들을 샅샅히 돌고 왔다.
    정말 다니는 내내 아직도 익숙하고 친숙한 곳들이었기 때문에, 시간 여행을 하고 온 느낌이었다. 아직도 며칠 전 돌았던 그 동네가 꿈처럼 느껴진다.


    내일부터 몰두할 것들

    내일부터는 나만의 루틴을 가지고 다시 시간을 보내보려고 한다.

    - 아침에 운동 후 가볍게 밥 먹기
    - 오전까진 연리목 카페 가서 영어 환경 놓여있기
    - 증권, 주식 공부.
    - 게임하기

     

    그리고 다음주에는 치앙마이 여행

    그래도 나름 장기 휴가인데, 아예 해외여행을 안가는 것은 좀 아쉬워서 4,5일 가까운 치앙마이 여행을 끼워넣어봤다.
    그래야 휴가가 끝나고 나름 휴가를 보내고 온 느낌이 들 것 같아서.
    그렇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내가 하고싶은 것들 최대한 많이 집중해서 이루고, 휴가도 잘 보내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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