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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3] JTBC 서울 마라톤 풀 코스 출전~!
    경험치 쌓기/일상 일기 2019. 11. 3. 21:42

     

    8월 말쯤이었나, 나이키에서 주최하는 JTBC 서울 마라톤이 11월에 개최하길래 신청했었다.

    그리고 며칠 전에 받았던 나이키 굿즈!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풀코스(42.19km)를 뛰는 날이 왔다!

    (사실 10km로 신청을 했다가, 10km 코스는 위치가 너무 멀어서 풀 코스로 변경..무리수를 두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잠실 종합 운동장으로 출발~!

     

    상당히 새벽인데도 벌써 사람이 우글우글하다...

    많은 안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한 마라톤 진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계셨다.

     

    #풀 코스 완주 목적지~!

     

    오늘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경기장 안에서  뻥 뚫려 보이는 하늘이 엄청 멋졌다.

     

    # 출발 시간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사람들

     

    # 출발 40분 전 함께하는 스트레칭

     

     

    #출발 10분 전, 종합 운동장 역 출발 라인

     

    단체로도 오신 분들도 많고, 가족, 커플끼리 출전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리고 마라톤 선수들을 응원하러 오신 분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그렇게 출발을 하고.....10km까지는 컨디션이 매우 좋아서, '이렇게만 가면 완주할 수 있겠다! 할 수 있다!' 싶었는데...

    15킬로, 수서역에 들어서는 순간쯤... 오른쪽 무릎이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위기감을 느낌..)

    그래서 계속 참고 달리면 더 못 뛸 것 같아서, 걷다가 뛰고 걷다가 뛰고 했지만.. 갈수록 통증이 누적된...

     

    #결국 완주를 하지 못하고 중도포기..

     

    25키로 쯤, 정말 기다리던 반환점이 보였지만, 이미 완주는 못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그래서 그냥 뛸 수 있는 곳까지 뛰어보자... 했다.

     결국 29키로 쯤에서 더 이상 걷기도 힘들어서 중도 포기하고, 완주 못할 선수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타고 왔다. ㅜㅜ

     

    그리고 지금은 골병 든 마냥, 의자에서 일어서기도 힘든 상태..ㅋㅋㅋ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다. 다만, 버스타고 돌아와서, 완주를 위해 거의 피니쉬라인에 도착한 선수들이, 응원하러 온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오는 것을 보며 굉장한 씁쓸함을 느꼈다....

    왠지 풀 코스를 완주하면 엄청나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인생의 목표를 하나 더 세웠다~! 풀 코스 완주하기! 

     

    이상~! 2019 JTBC 서울 마라톤 끝! (내년에는 무조건 완주한다.)

     

    P.S : 10km 코스인 여의도에서는 청하랑, 장성규 등 연예인도 오고 공연도 했다고 한다....10km는 축제, 풀 코스는 스포츠를 위한 그런 느낌인건가... 역시 10km를 그냥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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