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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성가대 지휘자님 마지막 날 송별회경험치 쌓기/일상 일기 2019. 7. 1. 14:39
오늘 우리 성당의 성가대에서 5년동안 자리를 지켜주신 우리 지휘자님이 주 업무로 인해 다른 곳으로 떠나시게 되었다..
2014년부터 본당에 오셔서 활동을 하셨다고 한다.
그 맘 때 쯤이면 나는 군 제대를 하고 전 대학 2학년 복학을 했을 때인데...그때부터 지휘자님은 한 자리를 계속 지키셨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지휘자님께서 ,성가대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모습과, 지금 떠나실 때의 모습 보며 바뀐 성가대의 인원, 성당의 모습 등등 참 여러가지 감정이 드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보다 지금 멤버가 참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 때는 청년회 멤버가 별로 없어 많아도 3~5명 정도만 나왔다고 한다..
지금도 사실 별 차이가 없긴 하지만..그래도 이번에 마지막이라고 잘 안나오던 사람들도 오랜만에 다 같이 나와서 마지막 성가대 활동을 하고 송별회를 맞이했다.
사람들이 많이 안 나올 때 엄청 힘드셨을 건데...심지어 나도 요 근래 3개월 정도 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잘 나가지도 못했다..
그래도 책임감을 가지고 꿋꿋하게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셔서 마지막에 많은 청년회 사람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보내드린 것 같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신 것 같다. 다른 곳에서도 항상 빛 나는 활동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
다음주부터는 우리와 동갑인 다른 지휘자님이 오신다! 나이가 어리셔서 다음 주부터는 어떤 분위기로 성가대가 바뀔지 무척 궁금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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