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
이뇽의 개발 인생 2부 종료 (2019 ~ 2024년)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12. 17. 10:48
5년 전 코드스테이츠를 수료 후, 프론트엔드 신입이자 주니어 개발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이뇽의 개발 인생 1부 종료 이뇽의 개발 인생 삶 1부 종료(2011~2019년, 현재 27살)지금 내가 여기까지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고, 지금 이 만큼 오게 된 나 자신이 마냥 신기하게 느껴진다. 돌이켜보면 하나하나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오게 된 느낌이 크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helloinyong.tistory.com 5년 동안 나는 정말 많이 변했다. 변했다는 것은 개발 실력도 있겠지만, 성격이나 성향, 생각하는 방식과 관점 등 ‘정인용’이라는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다. 그만큼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활동하고 다양한 것을 느낄 ..
-
'환경'이란 요소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11. 8. 00:54
AI시대에 살아가면서 너무 많이 정보통 속에서 내가 원하는 가치를 찾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그러다 문득, 이러한 동일한 세상에 살아가면서도, 이러한 AI 시대를 아직 받아들이기 못하고 본인의 삶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거나 영향을 받지 못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몇달 전, 오랜만에 만났던 내 고향 친구들은 딱히 지금의 AI시대에 비해 본인들에게 변화된 영향이 별로 없다는 말을 듣고, 나는 친구들과 다르게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어쩌면 나도 친구들처럼 작은 지방에서만 살아가고 있다던가, 혹은 이 IT업계라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았다면 나도 지금의 큰 변화를 딱히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발자로써 IT업계에 종..
-
나약한 생각을 버리고, 어떻게하면 멋진 개발자가 될지를 고민하자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10. 11. 22:40
최근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굉장히 지친 상태가 될 만큼 QA가 길어진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다.기획은 아주 조그마했지만, 그 기획에 엉켜있던 지금까지의 많은 컨텍스트와 기술 부채들이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다.분명 내가 했던 것들도 아닌데...과거의 개발자들과 기획자들이 지금 당장의 빠른 임팩트를 내어보기 위해 나중의 후폭풍은 생각하지 않고 우선 지금 당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하다보니 발생한 결과들이었다.어떻게든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자체도 어쩌면 좋은 것이지만, 장기간 해당 코드의 유지보수를 생각하는 부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 코어그룹 엔지니어들에게 "나중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방식의 코드를 생각하는 관점을 가지자"는 얘기를 한 적도 있었다.그래서 그런지..
-
함께 자라기를 다시 읽으며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7. 18. 01:25
[팀 내에서 퍼포먼스를 잘 내는 사람]가장 성과를 잘 내는 사람은 자기의 포지션에서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사람보다, 능력은 어느정도여도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다.사회성이 좋으면 내가 힘든 상황이 와도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가 도움을 주면서 나 역시 한번 더 성장할 계기가 된다.또한 무엇보다 팀원들끼리의 신뢰와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음. [애자일, 삶의 애자일]내가 생각한 애자일은, 개발에서만 적용되는 방법론이 아닌,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이다.애자일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을 이끌어 갈 수 있다.애자일은 빠른 액션에 그에 대한 피드백 수용이다.불확실성과 친밀해지기 위한 두가지 키워드: 학습과 협력[학습]목적지와 우리의 위치를 항상 정검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
-
현재 내가 놓여있는 상황을 돌이켜보고 생각을 정리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6. 16. 18:52
최근에 약 3주 정도의 리프레시 기간을 통해 짧지만 많은 것을 공부하고 쉬고 보고 놀았다.그리고 다시 콴다 팀으로 돌아간지 어느덧 약 2주 정도 지났다.돌아가서 지금까지는, 기존의 CoreGroup에서 진행하던 테스크보단, 우리 콴다가 앞으로 AI 산업 안에서 교육 서비스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 중인데 이와 관련된 많은 준비에 몰두중이다.이와 관련하여 나 역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할 것이 많아진 상태이다. React-native, 안드로이드 기반의 개발을 의한 학습을 하며 지금은 이미 어느정도 실무에 기여하고 있다.어떻게보면 지금 새로운 것들을 어느정도 마주하고 있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도 곧 마주하게 될 예정인데,지금의 내 상태는 생각보다 열정이 그렇게 크지않다. 심지어 큰 Les..
-
내가 가진 내적 가치에 대해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6. 16. 17:19
리프레시 기간동안 여러 책을 읽었는데, 그 중 공간이 주는 가치에 대해 다루는 글을 읽게 되며, 문득 나에 대한 내적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희소가치란, 그 시장에 있어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현상을 말한다.나 라는 사람에 대해서 내적 가치를 정리해보면,- 나는 개발자이다.- 웹, 앱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사람이며, 어느정도 컴퓨터 공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학습하는 것을 즐겨하며 시간 보내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다.위 정도로 될 수 있을 것 같고, 이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나의 전문성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을 통한 많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콴다 내에서는 내가 발산할 수 있는 가치가 ..
-
약 3주 간의 리프레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4. 5. 21. 00:35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어느덧 3년 이상 근무를 하게되서 리프레시 휴가를 가지게 되었고, 24년 5월 15일 공휴일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약 3주 가까이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그리고 지금은 벌써 리프레시 휴가를 쓴지 5일차가 끝나간다.사실 이번에 리프레시 휴가를 올리고 나서, 꽤나 장기적인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 흔치 않은 기회를 어떻게 써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대부분 유럽여행을 떠나기 일쑤인데, 나 역시 평소라면 가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유럽여행을 다녀와볼까 했다.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나는 지금 욕심내고 싶은 활동들이 너무 많았다.평소 회사 일로 너무 바빠 하지 못했던 주식과 부동산 공부라던가, 하루종일 영어 공부 몰두하..
-
최근 4개월 간의 긴 여정의 프로젝트를 마치며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3. 8. 15. 17:09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는 것 같다. 이렇게 블로그 공백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그 사이에 블로그를 들여다 볼 마음 여건도 없었을 뿐더러, 지금까지 한 것중 가장 무거운 정도의 프로젝트를 미친듯이 해왔으니, 몸과 마음이 여유가 없어 기술 블로그를 쓰는 여건은 물론, 이런 회고 글도 쓰기 어려웠던 것 같다. 그럼에도 4개월이라는 콴다 Q&A라는 장기간 프로젝트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런 경험을 그냥 흘러 내보내기는 아쉬워서 한번 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진행하면서 정말 아쉬웠던 것들이 참 많았으니,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여기에 정리해본다. 예측 했던 것 보다 매우 컸던 프로젝트 사이즈 제일 처음 시작하기 전에는 이 프로젝트를 사이드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