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7] 처음으로 공방에서 가죽 공예 체험을 해본 날~!

무경계 숲 급 번개~!

우리 멤버 중에 공방을 운영하시는 분이 계신데, 오늘 초대를 해주셔서 가죽 공예를 체험하게 되었다.

위치는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가죽공방 디에스텔'

 

명함지갑, 장지갑 등 종류가 다양했지만, 내가 만들기로 한 것은 에어팟 케이스~!

 

 

처음에는 이렇게 물성형한 가죽 모형에다가 작업을 하게 된다.

 

 

공예에 제작되는 도구가 엄청나게 다양했다. 길이를 재고, 구멍을 뚫고, 두드리고 등등..

위 사진은, 길이를 맞추고 고정시켜서 가죽에 일정하게 표시를 낼 수 있게 하는 '디바이더'라는 도구.

(처음에 집게인 줄 알고 '참 특이하게 생긴 집게네요~!' 하니까, 모두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ㅋㅋ)

 

에어팟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선에 맞게 자르고, 구멍을 뚫고, 꼬매고, 발랐다. 

공예를 처음 해봐서 잘 몰랐는데, 막상 접해보니 온갖 손의 섬세한 스킬을 많이 요구하는 작업이었다.

 

(남색 케이스가 내가 한 것... 갈색 케이스는 다른 멤버 분이 하신 건데 매우 잘하심..)

나는 나름 손 재주가 뛰어날 줄 알았는데,.. 아니란 것을 깨달으며...

 

 

나의 서투른 실력으로 인해, 완성된 케이스가 생각만큼 예쁘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가죽 공방이란 장소에서 가죽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