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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노력해야 할 커리어 방향성에 대해
    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5. 8. 3. 01:13

     

    아무래도 요즘 핫한 이슈가 AI인 만큼, 나 역시 요즘 최대 관심사는 AI가 되어 있는 상태다.

    LINE에 합류한지 어느덧 (아직은 짧디 짧은)8개월이 되었지만, 최근 OKR 중 AI 활용에 대한 성과 지표가 생기면서 요즘이 LINE 활동 중 가장 재밌는 시기인 것 같다.

    AI를 통해 우리 업무적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버그율은 내리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ursor Rule과 다양한 mcp 서버 연동을 통해, 에이전트가 우리가 의도하던 방향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작업하도록 하기 위한 환경을 계속 구축 중인데, 중간중간에 에이전트 활용을 하면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마다 도파민이 터지는 느낌이다.

    이러니 몰두를 안할 수가 있나...

    심지어 이러한 과정을 내 성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요즘 일이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에이전트가 곧 실력 좋은 동료 한명을 구축한다는 생각으로 미래를 꿈꾸며 에이전트 환경을 개선 중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에이전트가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마다 나의 커리어에 대한 생각도 들게 되었다.

    이러한 AI로 인해 연차별 코딩 실력에 대한 격차가 사실 많이 줄어들고 있다. 왠만한 어려운 기능과 세밀한 코드 구현은 AI가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보니, 개발 인력이 과거보단 점차 필요가 없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실제로 요즘 개발 취업난이 굉장히 힘들다고 하니...

    과거 내가 주니어 프론트엔드로써 역량을 쌓기 위해, 컴포넌트 재활용 설계과 상태관리 같은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전에 어떻게 잘 활용할지 연구하고 고민했던 것 같다. 그 당시 컴포넌트 설계와 재활용은 나에게 마치 레고를 조립하고 만지듯 재밌게 코딩했었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러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것 같다. 지금은 에이전트가 사람보다 더 빠르고 견고하게 잘 해주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에이전트를 이용해서 우리의 생산성을 어떻게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지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이다.

    에이전트를 많이 만져보며 이에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전에서 활용하는 것. 내가 생각한 요즘 프론트엔드가 가져야할 트렌드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연차로 쌓은 '일을 잘하기 위한 경험'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 개발 실력 자체를 더 잘 쌓기 위한 노력을 하는게 의미가 있는가 의구심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당분간은 AI 활용에 집중을 해보려고 한다.

    더 나아가, 요즘엔 내 삶에 AI를 어떻게 접목시켜서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하고 시도해 보고있다. 내 주 관심사인 투자와 옵시디언을 활용한 기록 데이터 정보 등등. 활용할 수 있는 MCP도 많으니 이것들을 잘 활용해서 정말 재밌는 시도를 많이 해보고 싶다.

    AI, 굉장한 무기인 만큼 잘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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