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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선릉 위워크 생활 이틀 째, 의욕이 엄청나게 떨어진 날...핵인싸 개발자의 길/구직생활(2019.7~2019.8) 2019. 7. 10. 01:05
요즘 들어 '코드스테이츠 이머시브'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서, 방명록과 비밀댓글로 연락이 많이 오는 것 같다... IAT시험, 이머시브 커리큘럼, 수료 후 취업 등등..
심지어 어제는, 프리코스 졸업 후 이머시브를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분에게서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듣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는 오늘 오전에 감사하게도 커피까지 사 오셔서 위워크 앞에서 기다려주셨다.
비용과 기간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신중하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적극적으로 상담을 해드렸다.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라며..
나는 역시 공공기관이 싫다..정말 책임감 없는 사람들...😡
공공데이터 API를 가져와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데이터가 정말 엉망진창이다. 어떤 프로그램에 대한 시작 날짜가 2914년으로 되어있는게 대체 뭐람...-0-
원래 알고 있었긴 했지만, API 사용 안내도 불친절하게 알아보기 힘들도록 되어있다!
심지어 전화로 사용법과 데이터 오류 문의를 하려고 했더니,
공공데이터 포털 사이트 대표번호로 전화 👉 해당 데이터 부서 연락처를 줌 👉 전화하니 해당 부서 담당자 연락처를 줌 👉 전화받은 사람 자기 담당 아니라고 다른 사람 연락처를 줌 👉 자리 비워서 연락 주도록 전달하겠다고 함 👉 결국 전화 안옴...
뭘 그렇게 하나같이 전화번호만 알려주고 거기로 전화하라고만 해대는지... 대표번호는 왜 있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받은 연락처로 전화할 때마다 다시 처음부터 설명하는 것도 짜증이 났다.
전화를 주겠다고 해 놓고, 오늘 밤까지 전화가 안 오니, 노답의 화룡정점..
아무튼 오늘 오전에는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의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여 오늘 밤에 끝낼 수 있었다. 2주짜리 작은 사이즈의 프로젝트여서 기획을 빨리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점심에는 면접을 보러 다녀왔는데, 장소가 삼성역 위워크였다..ㅋㅋ
3시간 코딩 테스트, 1시간 30분 면접...;;
면접이 끝나고 나니 기운이 전부 빠지고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지 못 할 만큼 힘이 나지 않았다..😭
선릉으로 돌아오는 내내, 오늘 중으로 디자인을 끝 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ㅎㅎ
내가 면접 보러 다녀올 동안 나의 아주 고마운 브라더(동료)가 어느 정도 디자인 틀을 잡아놔줘서, 이후에 같이 검토 및 수정하며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야호~!
# 디자인 툴 Pigma
같이 협업 디자인 작업이 가능한 Pigma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하였다.
(블로깅에 쓸 캡처본 따려고 들어갔더니, 동료도 캡쳐본 때문에 이미 들어가 있음...ㅋㅋㅋ)
내일부터는 개발 단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시작한 프로젝트 제대로 완성시키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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