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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오랜만에 고향 내려와서 짐 정리한 날경험치 쌓기/일상 일기 2019. 3. 16. 21:17
어제 아침에 엄마가 구미에 볼 일 보고 대구에 형아 집에 간다길래, 나도 즉흥적으로 구미로 내려갔다.ㅎㅎ
오랜만에 엄마도 볼 겸, 서울에만 있으면 시간이 너무 안가는지라...(시험을 빨리 보고 싶은 간절함에,,)
그래서 어제 아침에 씻고 일어나서 급히 버스 예매해서 내려갔다.
# 버스 대절한 마냥, 혼자 이용한 고속버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였다..ㅋㅋㅋ
사람 없으면 운행을 안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운행은 하더라. 어쩐지 이상하게 구미까지 내려가는 3시간이 너무나도 지루했다.
엄마랑 구미 터미널에서 만나서 오랜만에 구미집으로 갔다. 구미 집에서 화분에 물 주고 집 청소 하고, 형아가 퇴근할 시간까지 TV 보다가 6시쯤 대구로 출발했다.
# 저녁 후에 함께한 칵테일 타임
오랜만에 본 형아랑 형수님이랑 같이 밥 먹고, 거실에서 형아가 만들어준 칵테일을 마시며 얘기했다. 그리고 무슨 닭이 울면서 알을 까는 이상한 보드게임을 같이 했다..ㅋㅋ
# 다음 날인 오늘 아침에 먹은 브런치 스콘과 반숙
다음 날 아침에 먹은 브런치, 아주 간단하게 먹어서 너무 좋았다. 매일 아침에 이런식으로 먹으면 좋겠다..😭
아침 간단히 먹고 구미집에 짐 정리를 하러 다시 올라갔다.
# 구미집에 짐 정리하는 모습
오랫동안 놔둔 서랍장을 꺼내보니 옛날 CD와 비디오가 엄청 많았다.. 정말 옛날에 많이 듣고 보던 CD여서 추억이였다..ㅎㅎ
# 어릴 적 즐겨보고 듣던 클릭비 비디오와 일본 밴드그룹 Winds
뜨헉..!! 저게 언제적이지...? 10년은 넘은 것 같다..😭ㄱ히나 비디오 테이프는 조금 충격이였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물건인데, 심지어 옆에 옛날에 썼던 비디오 돌릴 수 있는 물건도 같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물건을 정리하다보니, 내가 옛날에 쓰던 PMP와 피쳐폰, 캠코더도 있었다.
# 어릴 적, 코가 막히면 엄마가 손 위에 올려준 '풍년'
어릴 때 코가 자주 막혔었는데, 그럴때마다 엄마가 저거에 불 붙이고 손 위에 올려주셨다. 그 당시 효과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ㅎㅎ 저것도 정말 추억이였다.
# 짐 정리 후, 저녁에 다시 대구로
모든 짐을 정리하지는 못하고.. 어느정도 정리를 한 후에 저녁에 울산을 올라갈 예정이였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다시 형아 집으로 돌아와서 한 숨 자고 내일 아침에 일찍 내려가기로 했다. 저녁에 형아집에 와서 뿌링클 맛초킹을 시키고 김치 샐러드에 같이 먹었다.
정말 꿀맛이였다..ㅜㅜ
내일은 일찍 울산에 내려가기로 했다. 내일부터는 울산에 가서 다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화요일에 시험을 꼭 잘 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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