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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여행] 엄마와 남해 여행 첫날..
    경험치 쌓기/여행 일기 2019. 2. 6. 21:01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누나를 서울로 보내고, 이모는 여수를 가야되서, 남해버스 타고 가려고 남해까지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 

    난 원래 오늘 저녁에 울산에서 출발하는 줄 알고, 오늘 스케줄은 숙소에서 바로 자는 것으로 계획을 해 놨었는데, 계획과 달리 점심에 바로 출발하게 되서, 이모와 셋이서 같이

    남해터미널에 가까운 곳을 같이 돌아다녔다.


    #남해 미국마을


    터미널에서 30분 정도 거리의 미국마을에 왔다. 솔직히...생각한 것과 너무 달랐다. 미국마을이라고 해서 영어마을 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냥 위 사진과 같은 느낌의 건물들이 모인 펜션 촌이다... 주위에 구경거리도 없어서, 사람도 많이 방문하는 곳은 아닌 듯 하다. 너무 조용하다.

    그래도 사람 한 점 없는 거리에 예쁜 건물과 풍경이 좋아서 좋은 사진이 많이 찍히긴 했다.


    # 미국마을 내 조용한 카페...

    카페가 하나 있길래 들어가 봤다. 솔직히 사람이 너무 없어서, 카페 문 닫지 않았을까 했는데, 왠일인걸 열려있어서 의외였다. 바로 들어가니까 주인이 과자먹으면서 멍 때리고 있었다..ㅋㅋㅋ

    내부는 미국식 카페라기보단, 그냥 옛날 다방 같은 느낌이였다.


    # 카페에서 시킨 내 키위쥬스

    맛은 모르겠다...ㅋㅋㅋ 맛있지는 않았다.. 그냥 못 먹을 맛은 아닌 정도..?


    # 터미널 돌아가는 중 들린, 국제 탈 예술촌


    저렇게 큰 탈이 달린 건물이 하나 보이길래, 들어가보았다. 내부는 남해에서 촬영한 TV프로그램 포스터가 나열되어 있었다. 안에 구경하러 들어가려면 입장료 3000원을 내야된다 해서 굳이 들어가보지는 않고, 1층만 구경하다가 나왔다.

    # 첫 날 숙소 입실


    남해에서 5만원 대 숙박을 예약해서 들어갔더니...실내가 엄청 답답했다. 할 것도 없고...그래서 뭐라도 하려고 밖에 나와서 돌아다녀보니... 아무것도 없다...ㅜㅜ

    에휴.,..괜히 엄마가 지루해하시지는 않을지 걱정되었다...

    내일 머물 숙소도 이런 곳일 거라는 생각에 갑작스레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얼른 내일 잡은 숙박을 예약 취소하고 조금 가격이 쌘 숙박으로 다시 예약을 했다. (취소 수수료가 27000원ㅋㅋㅋ 새로잡은 숙소는 14만원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일은 계획했던대로 여행 돌아다니다 보면 오늘처럼 지루한 틈이 없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빨리 잠들 예정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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