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 개발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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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월 간의 긴 여정의 프로젝트를 마치며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3. 8. 15. 17:09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는 것 같다. 이렇게 블로그 공백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그 사이에 블로그를 들여다 볼 마음 여건도 없었을 뿐더러, 지금까지 한 것중 가장 무거운 정도의 프로젝트를 미친듯이 해왔으니, 몸과 마음이 여유가 없어 기술 블로그를 쓰는 여건은 물론, 이런 회고 글도 쓰기 어려웠던 것 같다. 그럼에도 4개월이라는 콴다 Q&A라는 장기간 프로젝트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런 경험을 그냥 흘러 내보내기는 아쉬워서 한번 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진행하면서 정말 아쉬웠던 것들이 참 많았으니,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여기에 정리해본다. 예측 했던 것 보다 매우 컸던 프로젝트 사이즈 제일 처음 시작하기 전에는 이 프로젝트를 사이드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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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회고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2. 7. 30. 15:07
벌써 8월이 가까워지고 있다. 원래 6월 말쯤에 상반기에 대한 회고를 작성해 보려고 했는데, 리프레시 겸 제주도 여행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밀린 일들을 하느라 벌써 상빈기 회고를 작성하기가 애매한 시기가 되었다. 그래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을 했고 내 스스로 많은 성장 과정을 한번 더 겪을 수 있었던 기간이었던 만큼, 늦게나마 회고는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하반기에 이어 상반기까지 쭉 기술적인 부분들도 계속 성장할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소프트 스킬과 팀워크, 그리고 팀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은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던 기간이었던 것 같다. 나와 우리팀이 상반기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활동했던 내용들을 아래에 큰 단위로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모노레포 시스템 구축 작년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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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9] 시각적 요소의 중요성을 보여준 서비스 '타입캐스트'핵인싸 개발자의 길 2021. 1. 9. 15:38
최근 흥미로운 서비스 하나를 알게 되었다. 서비스를 둘러보면서 기술이나 사업성도 꽤 좋아 보였고, 특히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시각적인 요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가볍게 소개해 보려고 한다. 먼저 서비스를 소개하자면, 음성AI 기술로 텍스트 대본을 대신 읽어주는 타입캐스트라는 서비스이다. 작성한 텍스트를 인식하고 실제 사람이 말하는 듯 소리를 내어 읽는다. 물론 목소리 톤 높낮이나 말투 등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해서 여러 가지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러한 서비스의 사업 방향성과 기술로만 봤을땐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약간 아래와 같은 느낌일 줄 알았다. 내가 생각했던 보통의 AI 서비스 홈페이지 위 이미지들과 같이, 일반적인 IT 스타트업의 렌딩 페이지 느낌. 웹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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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우아한 테크러닝 3기에 선발되었다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0. 8. 27. 16:27
평소 리액트를 이용하여 여러 페이지와 서비스 기능들을 구현할 때마다, 항상 컴포넌트를 어떤 식으로 설계해야 재활용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같은 패턴일지라도 재활용을 하기에는 내부적으로 각기 다른 기능과 디자인 요소들이 너무나 다양했고, 이를 구분하기 위해 요구되는 파라미터들이 하나하나 추가될 때마다 코드의 가독성과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것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나름 시간을 들여 고민도 많이 해보고 시도도 해봤지만, 항상 만족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컴포넌트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정말 컴포넌트 설계를 잘하는 고수에게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아한 테크러닝 3기 그러다 며칠 전, 우아한 형제들에서 리액트와 타입스크립트를 이용하여 컴포넌트 설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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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퇴사 후, 한 달을 되돌아보며핵인싸 개발자의 길/Life Log 2020. 8. 13. 20:01
트레바리를 퇴사한 지 어느덧 한 달 남짓이 되었다. 사실 한 달만 더 채우고 8월에 퇴사를 했다면, 입사 1년을 채워서 한 달치 월급인 퇴직금과 새로 주어질 1년 치 연차를 돈으로 환산 받음으로써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생활비를 보유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 퇴사 얘기를 하면 무조건 '한 달만 더 채우지...'라는 말을 꼭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 많은 돈을 포기한 채 입사 11개월만 채우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그 몇 백만 원어치의 돈보다 더 값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최종 결정을 하기까지, 그 당시엔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고민을 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정말 적지 않은 금액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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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트레바리 테크 셀 크루의 활동을 마치다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20. 7. 17. 17:32
어쩌면 짧지도, 길지도 않은 11개월 동안 트레바리 테크 셀 크루의 활동을 오늘로써 마무리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다. 어제 송별회 중반부터 계속해서 문득 나의 트레바리 첫 출근일이 생각난다. 그 당시 트레바리의 전체적인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분위기도, 업무도, 크루분들도...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정신이 하나도 없고,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안달 내던 때가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확실히 그때의 트레바리 크루로서의 내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스타트업에서 일을 한다는 것 자신들의 프로덕트를 더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것들을 신경 써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지. 트레바리 이전의 직장이었던 SI업체 안에서 애정 없이 프로덕트를 급급하게 뚝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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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앱 개발하기 2일차 - 네비게이션 바 페이지 확정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20. 3. 5. 23:32
※ 해당 내용은 트레바리에서 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닌, 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서브 프로젝트 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랜만에 서브 프로젝트를 또 진행했다. 아직 정해야 될 것이 많아서 막막하다. 역시나 제일 고민은... 그 많은 기능들을 복잡한 느낌 없이 어떻게 전부 담아낼 것인가 이다. 그래도 오늘 나름 아이디어가 뻥 뻥 터져서 네비게이션 바 쪽 기획에 진도가 많이 나갔다. (나름...) 첫 번째 탭 - 각 정보 제공 요소들이 모인 페이지 첫 번째 탭은, 사용자가 앱을 실행시키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화면이다. 그만큼 내가 제일 알기를 원하는, 또는 내가 알면 유용한 내용들로 보여주는 것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못 그림 주의..) 상단부터, 보여주는 요소들을 단락으로 나누어서 보여준다. #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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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앱 개발하기 1일차 - 서브 프로젝트 시작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20. 3. 2. 00:38
※ 해당 내용은 트레바리에서 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닌, 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서브 프로젝트 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부터 트레바리 앱 개발을 목표로 서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트레바리 앱 개발을 서브 프로젝트로 선정한 계기는 아래와 같다. 앱 개발 경험이 없음. 서브 프로젝트 주제는 필요로 한 것으로 선정할 것. 현재 트레바리에게 필요한 건 앱! 이러한 이유도 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이것이다. 기획, 설계, 개발, 배포까지 밑바닥부터 직접 구현해보기. 리액트를 최대한 심도있게, 그리고 최대한 최적화된 상태로 구현해보기. 이번 서브 프로젝트를 통해서 리액트를 더욱 최대한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 (그 비싼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개정판)'도 샀다...정가 4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