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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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트레바리 테크 셀 크루의 활동을 마치다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20. 7. 17. 17:32
어쩌면 짧지도, 길지도 않은 11개월 동안 트레바리 테크 셀 크루의 활동을 오늘로써 마무리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다. 어제 송별회 중반부터 계속해서 문득 나의 트레바리 첫 출근일이 생각난다. 그 당시 트레바리의 전체적인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분위기도, 업무도, 크루분들도...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정신이 하나도 없고,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안달 내던 때가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확실히 그때의 트레바리 크루로서의 내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스타트업에서 일을 한다는 것 자신들의 프로덕트를 더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것들을 신경 써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지. 트레바리 이전의 직장이었던 SI업체 안에서 애정 없이 프로덕트를 급급하게 뚝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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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앱 개발하기 2일차 - 네비게이션 바 페이지 확정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20. 3. 5. 23:32
※ 해당 내용은 트레바리에서 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닌, 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서브 프로젝트 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랜만에 서브 프로젝트를 또 진행했다. 아직 정해야 될 것이 많아서 막막하다. 역시나 제일 고민은... 그 많은 기능들을 복잡한 느낌 없이 어떻게 전부 담아낼 것인가 이다. 그래도 오늘 나름 아이디어가 뻥 뻥 터져서 네비게이션 바 쪽 기획에 진도가 많이 나갔다. (나름...) 첫 번째 탭 - 각 정보 제공 요소들이 모인 페이지 첫 번째 탭은, 사용자가 앱을 실행시키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화면이다. 그만큼 내가 제일 알기를 원하는, 또는 내가 알면 유용한 내용들로 보여주는 것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못 그림 주의..) 상단부터, 보여주는 요소들을 단락으로 나누어서 보여준다. #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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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모든 요일의 여행 - 나만의 여행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경험치 쌓기/독서여행 2020. 2. 27. 23:49
요 며칠 전의 명절 때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비행기로 이동하는 6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책을 하나 챙겼는데, 마침 '모든 요일의 여행'이었다. 출항을 시작하는 비행기 안. 설렘이 가득한 이 시간을 위해서 챙겨온 책을 꺼내 읽었다. 우선 제일 인상 깊었던 것, 저자가 유명한 관광지 여행보다는 낯선 나라, 낯선 동네에서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유용한 여행, 무용한 여행'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나라에서 어떤 것을 보고 먹고 사진을 찍겠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보다는, 그냥 아무 계획 없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여행이다. 이 저자는 왜 남들과는 다른 것을 보고 싶어하고, 왜 여행 중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그 낯선 공간의 일상을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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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 이미지 리사이징 아키텍처로 트레바리 웹 페이지 성능 최적화 시키기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19. 12. 23. 01:53
이번에 트레바리 서비스의 웹 성능 향상을 위해서, '온디맨드 이미지 리사이징'이라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도입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글을 통해 트레바리 서비스에 적용된 과정을 글로 공유해보려고 한다. 트레바리 서비스의 이미지 처리에 대한 필요성 현재 트레바리 홈페이지에서는 배너와 클럽 썸네일 등 이미지가 꽤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사용자가 처음 화면에 접속할 때, 이미지 수와 용량에 비례하여 다운로드 시간이 길어지고 페이지 로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기존에는 웹 화면과 모바일 화면 모두 동일한 고화질의 원본 이미지로 사용되었으며, 웹 화면 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필요 이상의 고화질을 이용하므로써 불필요한 성능을 낭비하고 있었다. 이러한 과도한 용량 사용과 로딩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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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마약이 가져다 주는 유혹 참 만만치가 않다...경험치 쌓기/독서여행 2019. 12. 7. 22:48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내가 '마약'에 대한 고정관념이 크게 박혀있었음을 느낀다. '마약'은 '무조건 안 좋고 몸에 좋지 않아!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그리고 그러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 이라고만 생각을 해왔는데, 아마 마약에 대해서 깊게 고민을 해 볼 기회도 없었고, 그러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마약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뀌고, 다양한 모습,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뭔가 이 책 하나만 읽고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것도 웃길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는 이 책으로 인해 마약 자체에 대해서,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들, 국가와 인간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고, 우리가 앞으로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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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트레바리 사이트에 '향상된 전자상거래'를 적용시키기 위해 알아보는 중~!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19. 11. 27. 20:44
요즘 엄청나게 흥미로운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다. 우리 트레바리 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의 활동 지표를 분석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태그 매니저를 공부하고 적용해 보고 있다. * 구글 애널리틱스는,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이벤트 정보를 수집하여 통계 및 지표로 보여주는 데이터 분석 툴, 구글 태그 매니저는,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태그를 관리하는 툴이다. 어제, 오늘은 유저 홈페이지에 걸려있던 뒤죽박죽인 GA 이벤트 카테고리 설정을 다시 싹 맞춰서 배포하고, 이후에 '향상된 전자상거래'를 도입하기 위해 공부 중이다. 그런데 향상된 전자상거래를 알아보면서 마케팅 분석의 재미를 느꼈다. # 향상된 전자상거래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마케팅 분석 현재 우리 서버에 적용되어있는 기존의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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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 이 모든 순간이,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경험치 쌓기/독서여행 2019. 11. 12. 22:42
우선 정말 읽기가 어려웠다... 뭔가 집중도 되지 않고, 글귀가 머리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도 우선 흘리듯 절반 정도 읽고나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전체적인 줄거리를 약간 읽어보았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이 이별한 아내 유디트를 찾기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주위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하고, 깨닫고, 내적 성장을 하는 이야기이다. 이정도 파악하고 읽으니, 이 전보다는 약간 머리로 받아지기가 수월해진 느낌이 들었다. 엄청나게 증오할 만큼 서로를 싫어했던 주인공과, 아내 유디트. 결국 유디트는 떠났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찾기위해 여행을 선택한 주인공. 나는 이런 주인공이 계속 과거에 얽매여 사는 사람처럼 느껴졌고, 그것은 또 마치 나를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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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트레바리 '놀러가기'로 모임 다녀온 날~!핵인싸 개발자의 길/트레바리 활동(2019.8~2020.07) 2019. 10. 26. 23:14
매주 토요일 같이 공부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이번 주는 다들 스케줄 상 취소가 되어서, 이번 주말은 딱히 스케줄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심심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2주 전쯤, 며칠 전에 혼자 읽었던 '대도시의 사랑법'책으로, 모임을 진행하는 곳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놀러가기 신청으로 독후감을 제출해 놓고 깜빡했다가, 어제 놀러가기 신청에 성공되었다는 문자를 받게 되었다. # 모임 장소인 안국 아지트로 출발~! 놀러가기로 가게 된 모임은 무경계-넷토(넷째 주 토요일), 안국 아지트에서 열리는 모임이었다. 안국 아지트는 처음 가보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다. 안국 아지트 가는 길에 창덕궁과 기와집이 많이 보였다. # 안국역에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트레바리 안국 아지트 안국 아지트는 노스테라스 라는 ..